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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 스카프 전문 브랜드 ‘스튜디오 얀’과 컬래버레이션 진행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이 5월부터 매월 명품시계와 어울리는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하이시간 리미티드 컬렉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이시간 리미티드 컬렉션’은 명품시계와 함께 코디하면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을 비롯해 시계와 관련된 다양한 악세사리 및 유니크한 브랜드의 여러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으로 하이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일정 기간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하이시간 리미티드 컬렉션의 첫 번째 주자는 실크 스카프 전문 브랜드인 ‘스튜디오 얀’과 협업으로 진행되며, 5월 2일 목요일 단 하루 동안 스튜디오 얀의 브랜드 상품이 하이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스튜디오 얀은 유명 글로벌 작가들의 작품을 이탈리아 최고급 실크에 담아내는 스카프 전문 브랜드다. ‘최고의 원단과 유명 작품이 만나 소장가치가 높은 타임리스 아이템’을 추구하는 스튜디오 얀의 스카프는 세계 최고의 실크 클러스터라 불리는 이탈리아 꼬모(Como)에서도 가장 실력 있는 매뉴팩처에서 제작된다. 관계자는 “스튜디오 얀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하이시간 리미티드 컬렉션’은 스튜디오 얀과 하이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총 3개의 아이템이 오픈될 예정이며, 하이시간에서는 한정된 수량만 판매할 예정”이라며 “미리 회원가입 등을 해 놓아야 구매할 찬스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하이시간은 스튜디오 얀과 몇 차례 더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다른 여러 업체와 협업을 통해 ‘하이시간 리미티드 컬렉션’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하이시간 지성식 대표는 “하이시간 리미티드 컬렉션을 통해 하이시간이 얻는 금전적 이익은 없지만 시계를 위탁하고 구매하시는 고객들에게 시계뿐만 아니라 시계와 어울리는 유니크하고 좋은 아이템을 소개시켜 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고, 리미티드 컬렉션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하이시간 리미티트 컬렉션 상품은 5월 2일 목요일 스튜디오 얀과 하이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04.30 09:00
연예일반

하이브, ‘민희진의 난’ 이후 8500억 증발..But 방탄 진·제이홉 올해 전역, 주가 반등 전망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갈등 점화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다만 1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알짜 레이블의 균열이 당장은 하이브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올해는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제이홉의 전역 이후 활동이 예상돼 장기적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8%(2500원) 소폭 하락한 21만원에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이틀 만에 시가총액 8538억원이 증발했다. 이는 하이브와 어도어 현 경영진 간 갈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22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경영진 A씨 등에 감사 질의서를 보냈다. 이 감사 질의서에는 민희진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모의를 했다는 정황, 외부 컨설팅 의혹, 인사채용 비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감사 질의서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 민희진 대표 사임 요청, 현 어도어 이사진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했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22일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1% 하락한 21만 2500원에 장을 마쳤다. 어도어는 지난 2021년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가 민 대표(전 SM엔터테인먼트 아트디렉터 총괄이사)를 영입, 자본금 161억원을 출자해 만든 산하 레이블이다. 민 대표가 론칭한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돼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인기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브가 공시한 어도어의 지난해 매출은 1102억 8334만원으로 전년 대비 491.7% 늘었고, 당기순손익 265억 3401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엔터사가 1년 만에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는 건 전례 없는 속도다. 이번 갈등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하이브와 어도어 현 경영진이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하더라도, 하이브 전체를 놓고 봤을 땐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진스가 하이브 내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긴 하나 최고 매출처는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하이브에서 가장 높은 수익이 발생한 레이블은 하이브의 전신이기도 한 빅히트뮤직이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군복무에도 불구, 일부 멤버들의 솔로 활동과 후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활약에 힘 입어 5523억 3591만원의 매출을 냈다. 레이블은 물론, 하이브 전체 종속기업 중 가장 큰 액수다. 당기순손익도 1403억 361만원으로 어도어의 5배를 웃돈다. 더욱이 올 3분기부터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하나둘 복귀한다. 6월 진을 필두로 10월 제이홉이 돌아오며 내년 6월에는 전원 민간인 신분이 된다. 이들은 완전체 활동 당시 하이브 매출 80% 이상을 책임지며 호실적을 견인했을 뿐더러 전역 이후 활동 재개가 예상돼 매출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 세븐틴 역시 건재하다. 세븐틴은 지난해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1593만장, 가온차트 기준)을 기록하며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을 3271억 5583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전년 대비 124.6%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손익 역시 빅히트뮤직에 이어 가장 높은 602억 8104원으로 집계됐다. 성장폭은 274.9%에 달한다. 즉 하이브와 어도어 현 경영진 간 갈등으로 주가가 폭락했지만 반등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뜻이다. 갈등 소식이 알려진 22일은 7.81%가 떨어졌지만 이튿날은 1.18% 하락한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태가 어도어의 독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희박하다. 현재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와 민 대표 등이 나눠 갖고 있는데, 하이브의 몫이 80%(257만6000주)다. 지난해 콜옵션(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어도어 주식을 매입한 민 대표의 지분은 18%(57만3160주), 나머지 지분 2%(7만840주)는 어도어의 다른 경영진이 보유 중이다. 하이브 외 모든 지분을 합친다고 해도 20% 수준에 불과하다. 80% 지분을 갖고 있는 하이브가 어도어를 매각하지 않는 한 어도어 독립 가능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패닉셀이 잦아진 만큼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 주가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어도어 사태가 어떻게 정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3 16:56
연예일반

[단독] 하이브, 민희진 대표 갈등 데드라인 24일까지..감사 답변 시한

하이브와 ‘뉴진스맘’이라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 첫 번째 데드라인이 24일로 확인되면서 연예계 안팎의 귀추가 쏠리고 있다.2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비롯한 현 어도어 경영진에게 감사 질의서를 보냈고, 그에 대한 민 대표 등에 대한 답변 시한을 24일 오후6시로 적시했다. 이 감사 질의서에는 민희진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모의를 했다는 정황, 외부 컨설팅 의혹, 인사채용 비위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민희진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은 이날까지 감사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보내야 한다. 민희진 대표 등이 하이브의 이 같은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하이브는 어도어 주주총회 소집에 대한 법적인 조치에 돌입할 계획이다.앞서 하이브는 22일 어도어에 민 대표 등에 대한 감사 질의서를 보내는 한편 민 대표 사임 요청, 주주총회 소집 등을 요구했다. 주주총회 소집은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민 대표 측 인사들로 돼 있는 현 어도어 이사진을 교체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주주총회 소집은 어도어 이사회 결정이 필요한데, 민 대표 측 인사들로 구성된 현 이사회가 주총 소집을 반대할 경우에는 뚜렷한 방법이 없다. 때문에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회가 주총 소집에 응하지 않을 경우, 최대 주주 자격으로 법원에 주총 개최를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약 두 달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이 감사 질의서에 대한 답을 24일까지 보낸다고 하더라도, 주총 소집은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민 대표를 비롯한 현 경영진이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고 보고 있기에, 현 이사들을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민희진 대표가 24일까지 어떤 답변을 보낼 지, 보내지 않을지, 변수들이 많기에 하이브 주가에도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2일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 갈등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이브 주가는 7% 이상 폭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81%(1만8000원) 하락한 21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주가 하락으로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7498억원 증발했다. 이는 YG엔터테이먼트의 시가총액(8187억원)에 버금가는 금액이다.하이브가 감사권을 발동하고 대표 사임 및 주총 소집 요구 등 강경책을 썼기에, 민희진 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향후 어도어와 뉴진스 향방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 더블 싱글로 국내 컴백을 일찌감치 확정 발표해둔 상황으로, 6월에는 일본 정식 음원 발매와 함께 단독 팬미팅을 통한 도쿄돔 입성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하이브는 뉴진스가 예정된 컴백 일정과 일본 활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길 바라고 있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어도어의 독립 경영 체제를 보장해왔기에, 현 어도어 경영진이 어떤 선택을 할지를 아직까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 과연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의 갈등이 어떻게 정리될지, 4세대 대표 걸그룹인 뉴진스 컴백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4.22 17:54
연예일반

하이브, 민희진 대표에 사임요구·감사권 발동..민희진·뉴진스 미래는? [종합]

하이브가 뉴진스를 키운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며 감사 질의서를 보내고 사임 요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이브 주가가 YG엔터테인먼트 시총 만큼 빠질 정도로 여파가 거세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부대표 A씨와 B씨 등에게 감사 질의서를 발송했다. 질의서에는 이들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모의를 했다는 정황, 외부 컨설팅 의혹, 인사채용 비위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해 독립하려는 작업을 해왔다고 보고 있다.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는 하이브가 80% 지분을, 민희진 대표 등 현 경영진이 20% 지분을 갖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 지분을 민희진 대표 등에게 우호적인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확보하려고 밑준비를 해왔다고 보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1월 하이브 재무팀에 있던 A씨가 어도어 부대표로 이직하면서 하이브의 각종 재무 정보와 계약 정보 등 어도어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자료를 미리 빼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현 경영진이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법무법인 등 관계자들에게 매각구조 자문을 받은 내용들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하이브는 민희진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이 소속 아티스트 부모들에 대한 회유 작업도 해온 것으로 파악했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에게 사임 요구를 했으며,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현 경영진에 대해 책임을 묻고 새로운 하이브 측 이사를 추가 선임하기 위한 조치다.하지만 하이브 바람대로 어도어 주주총회가 열릴 지는 미지수다. 주총 소집에는 어도어 이사회 결정이 필요한데, 현 이사진이 민희진 대표 측 인사들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회가 주총 소집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최대 주주 자격으로 법원에 주총 개최를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약 두 달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어도어의 최대 주주인 하이브가 강경 대응에 나선 만큼,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를 계속 장악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민 대표가 하이브의 요구 대로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을 경우 결국은 하이브와 민 대표 등 현 경영진의 소송전이 불가피하다. 소송전이 벌어지면 하이브가 어도어의 최대 주주인 만큼 민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어날 수 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민 대표가 부당해고 청구 소송 등을 할 경우에는 소송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어도어의 대표 그룹인 뉴진스의 컴백이 5월인데다 일본 도쿄 공연도 예정돼 있기에,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측의 대립이 어떤 영향을 줄지도 미지수다.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인 뉴진스는 민희진 대표의 영향력이 막대했던 터라, 뉴진스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도 주목된다. 뉴진스가 어도어에 전속계약이 돼 있어 원칙적으론 민희진 대표 등 현 경영진이 어도어를 떠난다고 해도 소속에 변화는 없다. 민 대표 등이 떠난 자리에 다른 대표가 취임해 어도어를 이끌면 되기 때문이다.하지만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를 떠나고 뉴진스도 민 대표를 따라 나선다고 할 경우엔 상황이 복잡해진다. 뉴진스가 피프티피프티처럼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가처분신청을 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민희진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이 뉴진스 계약 등 제반 업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들을 갖고 있을 터이기에, 소송전으로 갈 경우 하이브의 유불리도 미지수다. 하이브의 이 같은 강경 대응에 민희진 대표 등 현 경영진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일간스포츠의 연락에 묵묵부답하고 있다. 한편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하이브 주가가 7% 이상 폭락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81%(1만8000원) 하락한 21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7% 이상 급락한 건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주가 하락으로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7498억원 증발했다. 이는 YG엔터테이먼트의 시가총액(8187억원)에 버금가는 금액으로, 하이브와 민 대표 간 갈등이 어떻게 정리될 지에 따라 낙폭이 더욱 커질 수도, 줄어들 수도 있을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4.22 17:05
연예일반

하이브, '뉴진스 맘' 민희진과 갈등에 7500억원 증발… YG 시총 수준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하이브의 주가가 7% 이상 빠졌다. 하루아침에 날아간 시가총액만 약 7500억원에 달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81%(1만8000원) 하락한 21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7% 이상 급락한 건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이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갈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꼽히는 걸그룹 뉴진스를 만든 장본인이다. 앞서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어도어는 민 대표가 지난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주가 하락으로 하이브의 시가총액도 7498억원 증발했다. 이는 와이지엔터테이먼트의 시가총액(8187억원)에 버금가는 금액으로, 하이브와 민 대표 간 갈등이 지속될 경우 그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2 16:53
경제일반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코스피 1.6% 내려…2590대 마감

코스피가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소식에 장중 롤러코스터를 탄 끝에 1%대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84포인트(1.63%) 내린 2591.86으로 집계됐다.지수는 전장보다 34.01포인트(1.29%) 내린 2600.69로 출발해 장중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재보복 소식에 3% 넘게 떨어졌으나 장 후반 낙폭을 다소 줄였다.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3.74포인트(1.61%) 내린 841.91로 장을 마쳤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9 16:13
연예일반

스튜디오드래곤, 진짜 '눈물의 여왕' 됐네…1년새 주가 42% '뚝'

‘눈물의 여왕’의 활약에도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18일 전 거래일 대비 1.24%(500원) 오른 4만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지만 지난해 4월 7만800원을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낙폭은 42.3%에 달한다. 제작 드라마인 ‘눈물의 여왕’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달 9일부터 방송한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은 수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선전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12회는 20.7%(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역대 tvN 드라마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냈다.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이달 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탔다. ‘눈물의 여왕’ 첫 방송 직후 4만5000원대를 터치하며 회복 기류를 타는 듯했지만,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꼬꾸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장중 3만99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3만원 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 2017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보통 드라마가 흥행하면 제작사 주가도 동반 상승한다. 반사이익을 안겨줄 거란 기대감이 반영돼서다. 일례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송될 당시 제작사 에이스토리 주가는 공개 전 1만7050원에서 최대 3만2800원으로 92.3% 급등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때는 래몽래인이 방송 전 2만2900원에서 최고 3만8400원을 찍으며 67.7% 치솟았다. 이번 스튜디오드래곤의 나 홀로 역성장에는 실적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TV 방영 회차 감소 등으로 저조한 매출을 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5.43% 감소한 1611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손실은 3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상반기 분위기도 썩 좋지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 평균 전망치)는 매출 1616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45%, 22.77% 빠진 수치다.시장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상반기까진 보릿고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OTT 오리지널 콘텐츠 납품 시점에 따른 변수는 있지만 현재까지 예측 가능한 편성 일정을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8 16:38
산업

코스피 배당금 9000억 증가...통신업 시가배당률 가장 높아

상장사들이 지난해 결산을 통해 주주들에게 돌려준 현금 배당금이 전년보다 9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결산 현금배당 실적,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등을 분석한 결과 558개사의 총 배당금이 27조5000억원으로 전년 26조6000억원보다 9000억원(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배당사 중 521개사(93.4%)가 2년 이상, 452개사(81%)가 5년 이상 연속 배당했다.평균 시가배당률은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2.72%를 기록하는 등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보통주 및 우선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2.72%, 3.43%였다.다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보통주 및 우선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국고채 수익률(3.533%)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보다 높은 법인수는 168개사로 전년 239개사보다 줄어들었다.업종별 시가배당률은 통신업이 3.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금융업 3.64%, 전기가스업 3.36% 등 순이었다. 현금배당 실시법인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10.2%였으나,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인 18.73%에는 미달했다.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중에선 607개사가 2조500억원을 현금 배당해 전년 2조1800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3년째 2조원대를 유지했다. 배당 법인 중 389개사(64.1%)는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해 전년 379개사(63.8%)보다 많았다. 배당 법인의 평균 배당성향은 29.6%로 전년 29.8%보다 0.2%p 낮아졌다.거래소는 "금리 인상 등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상장사가 기업 이익의 주주환원 및 안정적 배당정책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지난 1월 금융위원회와 법무부의 배당절차 개선안 발표 이후 339개사가 배당기준일을 정비했다. 이에 거래소는 "향후 투자자가 법인의 배당 정책을 확인 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7 17:55
금융·보험·재테크

한은, 기준금리 3.50%로 10회 연속 동결

한국은행이 10회 연속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올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열 차례 연속 동결로, 3.50%의 기준금리가 작년 1월 말부터 이날까지 1년 2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작년 2·4·5·7·8·10·11월과 올해 1·2월에 이어 다시 동결했다.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3.1%)과 3월(3.1%)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반년 만에 올해 1월(2.8%) 2%대에 진입했다가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다시 3%대에 올라선 뒤 내려오지 않고 있다.더구나 최근 중동에서 이스라엘·이란 간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까지 배럴당 90달러대까지 뛰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김웅 한은 부총재보도 지난 2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생활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 전망 경로상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물가 목표(2%) 수렴에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향후 물가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하에 신중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태도도 한은 동결에 무게를 싣고 있다.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동월비)이 3.5%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20% 밑으로 떨어졌다.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2.0%p) 금리 격차를 고려할 때, 연준도 '울퉁불퉁한' 물가를 걱정하며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데 한은이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 등을 감수하고 굳이 연준보다 앞서 금리를 낮출 이유는 전혀 없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2 10:09
산업

태영건설 등 상장사 55곳,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위기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55개사(코스피 13개사·코스닥 42개사)가 외부감사인 감사의견 거절 등의 이유로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2023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13개사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상장폐지 사유 발생 코스피 상장사는 직전년도 8개사에서 5개사가 늘었다.태영건설, 카프로, 이아이디, 국보, 한창, 대유플러스, 웰바이오텍 등 7개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들 상장사는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시 거래소가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IHQ, KH필룩스, 인바이오젠, 세원이앤씨 등 4개사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개선기간을 거친 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이외에 비케이탑스와 에이리츠는 각각 사업보고서 미제출, 2년 연속 매출액 미달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며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이 결정된다.비케이탑스는 앞서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나 상장폐지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정리매매가 보류된 상태다.거래소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태영건설, 국보, 한창, 웰바이오텍 4개사와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은 티와이홀딩스 등 5개사를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했으며 하이트론씨스템즈, 일정실업, 선도전기 등 3개사는 관리종목 지정 해제 조치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42개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직전연도(31개사)보다 11개사가 늘었다.코맥스, 위니아, 시큐레터, 제넨바이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등 30개사가 이번에 처음으로 감사의견 거절,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이들 기업은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 경우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 제출 기한 다음 날부터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할지 여부를 거래소가 결정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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